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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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넵스 마스터피스 3R 단독 1위…2연승 '눈앞'

기사입력 2014.08.16 18:51

조영준 기자
이정민이 넵스마스터피스 2014 3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정민이 넵스마스터피스 2014 3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정민(22,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정민은 16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천766야드)에서 열린 KLPGA 넵스 마스터피스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단독 2위인 고진영(19, 넵스, 5언더파 211타)을 3타 차로 제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이정민은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화금융클래식 2위에 오르며 '하반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정민은 올 시즌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정민은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친 그는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경기를 마친 이정민은 "핀위치가 어려운 편이었는데 샷이 잘 따라줘서 핀 가까이 붙은 홀이 많았다. 다만 2위와의 격차를 더 많이 벌릴 수 퍼트가 잘 안됐던 것이 많이 아쉽다"며 소감을 전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우승은 운이 따라줘야 한다. 운이 온다면 꼭 잡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고 말했다.

백규정(19, CJ오쇼핑)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장하나(22, 비씨카드)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대상포인트와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 롯데)는 1언더파 215타로 13위로 떨어졌다. 3년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 신지애(26_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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