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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주' 후쿠오카 국제영화제·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기사입력 2014.08.14 13:59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경주'가 후쿠오카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경주'는 오는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후쿠오카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포커스 온 아시아 Focus on Asia' 섹션에서 상영된다.

후쿠오카 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야스히로 하리키는 "'두만강'을 통해 오랜 시간 침묵했던 장률 감독이 수 천 개의 왕들이 무덤이 있는 '경주'를 통해 죽음을 건너 보란 듯이 부활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박해일과 장률 감독은 오는 9월 12일 열리는 개막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경주'는 14, 17, 20, 21일에 걸쳐 총 4차례 상영된다.

또한 '경주'는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39회 토론토영화제의 'city to city'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

매년 9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1976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해마다 60여개국의 300여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는 북미 최대의 비경쟁 영화제로 '북미의 칸'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력 있는 영화제로 손꼽힌다.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는 장률 감독이 참석 예정이며 '경주'는 영화제 기간 동안 8일과 10일, 11일, 14일 등 4차례에 걸쳐 상영될 예정으로 전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를 찾는 남자 최현이 그곳에서 만난 이상한 여자 공윤희와 1박 2일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신소율, 류승완 등이 출연했고, '풍경' '두만강' '이리'를 연출한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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