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15
사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세월호 유가족 위로 "가슴이 아프다"

기사입력 2014.08.14 11:09

정희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 YTN 방송화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 YTN 방송화면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해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했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착했다.

항공편은 알리탈리아 전용기,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반이다. 교황 도착에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주치의, 바티칸 경호원 등 교황청 수행단과 공식 취재단까지 약 100명이 함께 타고 왔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한국 주교단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나와 교황을 영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나도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할 환영단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단 외에 평신도 대표 32명이 포함됐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접 나온 세월호 유족들과 인사하면서 손을 맞잡고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곧바로 숙소인 서울 종로의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낮 12시 개인 미사를 한 뒤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다.

오후 3시45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 대통령을 면담하는 데 이어 4시30분에는 청와대에서 주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어 10㎞가량 떨어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옮겨 오후 5시30분 한국천주교 주교단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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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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