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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구 5개' LG 티포드, SK전 3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4.08.12 20:13

신원철 기자
LG 에버렛 티포드 ⓒ 잠실, 권혁재 기자
LG 에버렛 티포드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좌완 에버렛 티포드가 SK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매 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내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티포드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7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티포드는 이날 3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이후 조동화를 서서 삼진, 최정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이후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재원의 타구가 중전안타로 이어졌는데, 2루수 박경수가 도루 저지를 위해 베이스를 커버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땅볼이 될 만한 코스였다.

2사 1,3루에서는 5번타자 박정권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였다.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지만 1회 투구수가 21개로 많았다.

티포드는 2회 김성현에게 볼넷, 임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도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무사 만루가 됐다. 다행히 이명기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1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3회 역시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최정에게 2루타를 맞았다. 2사 이후 나주환에게 볼넷, 김성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또 한 번 만루에 몰렸다. 티포드는 임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점수는 1-4가 됐다.

티포드는 3회까지 투구수 75개를 기록했다. 풀카운트 승부가 5차례 있었고 피안타가 6개, 4사구가 4개였다.

4회에도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조동화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 박경수가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2,3루로 위기가 번졌다. 티포드는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재원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1사 만루에서 박정권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점수가 3-6으로 다시 벌어졌다. 

티포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임정우가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이닝을 마쳤다. 티포드의 실점도 더 늘어나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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