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욕심 부장님이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개그를 좋아하는 부장님 때문에 고민인 직원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우리 부장님은 개그 본능이 있으시다. 그런데 리액션을 잘 해주지 않으면 업무에 지장이 있다. 한번 수정할 것을 여섯번을 수정하기도 한다. 방청객도 아닌데 회사에 방청하러 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에 등장한 개그 하는 부장님은 "20대부터 개그감이 남달랐다. 그때는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다"라며 으스댔지만, MC들을 상대로 이름 개그를 선보여 썰렁한 분위기를 만들어 분위기를 살얼음 판으로 만들었다.
이어 부장님의 개그를 좋아하지 않는 다는 길주임이 등장해 "나는 말장난을 좋아하지 않는다. 리액션을 하지 않아 불이익을 얻기 보다는 나한테 항상 점심 메뉴를 고르라고 하는데 맛있게 드시고 나오셔서 잘못 고른 것 같다며 다시는 오지 말자고 한다.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사연의 주인공은 "회사에서 부장님을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시도때도 없이 개그를 하시고 3년이 넘어가니 이제는 지친다. 이제는 좀 멀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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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