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킴 망갈라 ⓒ 탑 메르카도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라인 보강으로 바삐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 출신 엘리아킴 망갈라(FC포르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날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맨시티는 데드릭 보야타, 마티야 나스타시치가 중앙에서 발을 맞췄다. 빈센트 콤파니 등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주전들이 빠진 자리를 대신했다.
하지만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보야타는 번번히 아스날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놓쳐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완패했고 수비 보강에 대한 과제 만을 남겼다.
경기 후 맨시티의 망갈라 영입 시도가 화두에 올랐다. 맨시티의 셰이그 만수르 구단주는 3200만 파운드(약 554억원)를 앞세워 망갈라 영입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망갈라는 맨시티의 오랜 타겟이었다. 포르투로부터 페르난두를 영입하면서 망갈라도 함께 영입설의 중심에 오른 바 있다. 망갈라는 미래가 촉망되는 신예 수비수다.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을 지냈고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유럽 유수의 팀들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는 강한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고 자신하면서도 "추가로 수비진을 보강할 수도 있다. 수비의 영입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망갈라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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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