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명량'의 흥행 열풍에 미국 매체도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0일(한국 시각) 미국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영화 '명량'(영어 제목 : Roaring Currents)가 개봉 2주 만에 한국 박스오피스의 놀라운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화 '명량'은 단 12일만에 최단 기간 천만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영화사에서 12번째 천만관객 영화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평일 관객 최대 스코어(98만), 일일 관객 최대 스코어(125만)을 수립했다"며 "역대 관객 수 1위인 '아바타'(2009)와 한국 영화 관객 수 1위인 '괴물'(2006)의 수치를 충분히 넘어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매체는 "'명량'은 16세기 일본군을 상대로한 믿을 수 없는 해양 전투를 담은 영화"라고 소개하며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에 대해 '올드보이'와 '루시'에 출연했다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 현재 누적관객수 1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중이다. 15세 관람가.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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