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너비브가 일본 열도를 향해 접근중이다. ⓒ네이버 날씨화면
▲제너비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에 진입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제네비브'가 일본 열도로 접근해 오고 있다.
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을 북상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13호 태풍 '제너비브'도 일본 열도로 접근해오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태풍 '제너비브'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4140km 부근 해상에서 같은 방향 약 38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 속도는 시속 17km, 최대풍속은 초속 54m, 강풍반경은 330km,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이다.
한편, 일본은 이미 태풍 '할롱'으로 인해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오키나와 본토와 규슈 남부지역 일부는 태풍의 강풍구역에 들어간 상태다. '할롱'은 10일쯤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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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