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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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끝내기' 삼성, 롯데에 극적인 승리

기사입력 2014.08.08 23:15 / 기사수정 2014.08.08 23:15

나유리 기자
채태인 ⓒ 엑스포츠뉴스DB
채태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채태인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60승 2무 29패로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 2위 넥센과는 여전히 6경기차다. 반면 갈 길이 바쁜 롯데는 시즌 46번째 패(44승 1무)를 떠안았다. 5위 LG와는 어느덧 1.5경기차다.

나바로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7-4로 앞서던 삼성은 8회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안지만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실점한 후 주자를 남겨 놓은채 권혁으로 교체됐다. 권혁은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7-7 동점을 허용했고, 박종윤의 2타점 적시타를 더 추가해 7-9 역전까지 내줬다.

그러나 삼성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2사후 김태완의 중전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국민 타자' 이승엽이 강영식의 초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동점 투런을 쏘아올렸다. 

9-9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1사 후 나바로가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해민과 박한이가 연속해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주자를 늘렸고, 4번타자 채태인이 풀카운트에서 김승회의 6구째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로 연결시켰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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