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8년 만의 여름' ⓒ 해당 뮤비 캡쳐
▲ 버즈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밴드 버즈가 가장 버즈다운 음악으로 8년이라는 공백을 꽉꽉 채웠다.
버즈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8년 만의 여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8년 만의 여름'은 버즈의 히트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밝고 흥겨운 록 음악이었다. 시원하게 몰아치는 민경훈의 목소리는 변함 없었으며, 버즈만의 흥겨운 로큰롤은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표현했다.
"짜증나는 오늘 하루와 뻔한 일상 모두 던져라", "하얀 백사장 까만 생머리 날 사로잡는 빨간 비키니" 등 도시탈출을 꿈꾸는 시민들의 마음을 자극했고, "Oh Oh Oh Oh"가 반복되는 흥겨운 후렴구와 강렬한 드럼 비트는 마음 한 켠에 자리한 답답함을 해소시켰다.
이날 공개된 '8년만의 여름' 뮤직비디오는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이국적인 풍경과 청량감 넘치는 배우들의 표정연기로 마치 광고 한편을 연상케 했다.
이번 버즈의 뮤직비디오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5명의 감독들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미국 LA, 태국 방콕, 이탈리아 까몰리 등 5개 도시에서 촬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배우들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며 각기 다른 여름의 풍경을 선사했다.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 함께 캠프파이어를 즐기거나 연인들이 키스를 나누는 장면은 여름의 짜릿함을 안겼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