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44
사회

7일 입추이자 말복…태풍 '할롱' 간접 영향 받아

기사입력 2014.08.07 11:46 / 기사수정 2014.08.07 11:46

정희서 기자
7일 입추이자 말복 ⓒ MBC 방송화면
7일 입추이자 말복 ⓒ MBC 방송화면


▲ 7일 입추이자 말복, 태풍 '할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7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와 여름의 마지막을 상징하는 말복이 겹친 가운데 태풍 할롱 간접영향으로 전국 곳곳 간헐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곳곳에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말복답게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고, 강원도남부는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70%)가 오겠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고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11호 태풍 할롱은 오는 10일께 일본 큐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오늘부터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내일 오후부터는 동해안에서도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대서와 처서 사이에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리는 절기다. 말복은 삼복 가운데 마지막으로 입추가 지난 첫 번째 경일에 든다.

입추가 지난 뒤 첫 번째 경일을 말복으로 정하지만, 올해는 입추와 경일이 겹치게 됐다. 입추와 말복의 날짜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입추는 24절기에 포함돼 양력을 기준으로 정해지지만, 말복은 음력을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입추와 말복이 겹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올해 8월의 경일은 10일 간격으로 7, 17, 27일이다. 입추가 양력으로 8월 7일인 가운데 8월 첫 번째 경일인 7일과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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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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