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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YG 음원 순위 바통 잇고 싶다"

기사입력 2014.08.06 19:3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YG 신인그룹 위너 강승윤이 데뷔 이후 이루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위너 데뷔 앨범 런칭쇼 'WINNER DEBUT 2014 S/S" GRAND LAUNCH'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강승윤은 위너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목표라기 보다는 작은 바람이 있다. 빅뱅, 2NE1 등 다른 YG 선배님들 음원성적이 좋기 때문에 짧게 나마 바통을 이어 받고 싶다. 신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양현석 YG 대표는 "위너는 권투경기로 따지면 1라운드에 불과하다. 데뷔 앨범을 내는 것은 1라운드에 오르는 권투선수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고 난 뒤에 평가 받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운을 뗐다.

양현석은 "음원순위, 음악방송 1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음원 순위가 현 국내 음악계에서 크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대중들이 피부로 와닿게 좋아하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위너의 데뷔 정규앨범 '2014 S/S'는 총 10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위너 멤버들은 10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선보였다.

위너가 선보일 더블 타이틀곡은 1번 트랙 '공허해'와 2번 트랙 '컬러링'이다. '공허해'는 이별 후 공허함을 담아낸 힙합곡으로 송민호가 작사에 참여했다. '컬러링'은 강승윤이 메인 프로듀싱한 곡으로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세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송민호와 남태현은 각각 '걔 세(I'm him)', '고백하는 거야' 등 솔로곡을 선보였다.

위너는 오는 12일 음원 공개, 14일 오프라인 앨범 발매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15일에는 YG 패밀리 콘서트 서울 공연에 합류해 첫 공식 무대를 치른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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