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8일 만에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600만 돌파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우고 있는 영화 '명량'이 오늘(6일) 오후 2시, 개봉 8일 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이 개봉 8일 만에 7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관상'보다 5일 앞선 기록이다. 또한 1000만 영화 '변호인'(18일), '아바타'(21일),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700만 돌파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명량'은 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주요 예매사이트와 극장 사이트, 포털 사이트에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경쟁작들과 4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65.2%의 압도적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대부분의 예매사이트에서 50%를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기세라면 이르면 이번 주말 천만관객 돌파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61분의 해양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15세 관람가. 절찬 상영중.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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