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정호, KBO 선정 7월 MVP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거포' 유격수 강정호가 2014 프로야구 7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7월 MVP에 강정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유효표 28표 가운데 9표를 얻어 팀 동료 앤디 밴헤켄과 LG 이병규(7)를 제쳤다.

강정호는 7월 17경기에 출장해 가장 많은 홈런 7개를 때렸다. 또 장타율 9할2푼7리(1위), 득점 21점, 출루율 6할2푼5리(이상 2위), 타율 4할1푼8리(3위) 등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는 "큰 상을 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 특히 월간 MVP는 데뷔 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더욱 기쁘다. 앞으로 부상 없이 지금 모습을 유지하고 싶고,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전에 앞서 열린다. 또  상금 500만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광주무등중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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