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가 3일 오후 일본 큐슈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3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4차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아트라스BX의 조항우가 폴투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일본 규슈에 위치한 오토폴리스 서킷(길이 4.673km)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조항우는 15바퀴 70.11km를 42분 51초 647로 달려 폴투피니시(예선과 결선 모두 1위)로 승리를 거뒀다.
그 뒤를 이어 15초 991의 차이로 CJ레이싱 황진우가 2위, 마지막으로 인제레이싱 김동은이 3위(43분 19초 111)로 들어와 기쁨을 함께 했다.
3일 오후 일본 큐슈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3km)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 슈퍼6000 & GT 클래스 결승전이 열렸다. 권혁재 기자
'슈퍼6000 클래스' 7대 리타이어 끝에 9대 경기 완주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이다. 오전부터 내린 비로 노면이 젖고, 안개가 짙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날씨로 인해 경기 시작이 1시간 후로 변경되어 오후 3시에 시작한 슈퍼6000 클래스는 예선 1위를 차지한 아트라스BX의 조항우를 선두로 16대가 출발했다.
하지만 경기는 3바퀴 만에 SC(세이프티 카)에 이어 적기 발령으로 중지됐다. 3랩 첫 코너에서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노면에서 스톡카 4대가 연달아 스핀으로 코너를 벗어났다. 그리고 2차 사고가 예상되면서 경기는 적기 발령으로 중지됐다. 오후 1시 50분 다시 시작된 경기는 총 16대에서 4대를 제외한 12대의 스톡카로 재개했다.
이후 경기도 비와 안개가 서킷을 가리면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팀바보몰의 제임스리가 스핀으로 코스아웃을 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스핀과 리타이어가 이어졌다. 결국 9명의 드라이버가 15랩을 돌아 슈퍼6000 클래스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거듭된 혼전의 우승자는 아트라스BX 조항우였다. 그 뒤를 이어 15초 991의 차이로 CJ레이싱 황진우가 2위, 마지막으로 인제레이싱 김동은이 3위(43분 19초 111)로 들어와 기쁨을 함께 했다.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가 3일 오후 일본 큐슈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3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 GT 클래스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혁재 기자
'GT 클래스'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올 시즌 첫 우승
CJ레이싱, 쉐보레 레이싱, 팀106 등 3강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GT 클래스도 어려운 경기가 계속됐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의 질주가 계속됐다. 이재우 선수는 45분 13초 443으로 선두를 지켜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CJ레이싱 최해민이 8초 089차이로 2위로 들어왔으며, 마지막으로 같은 팀의 조영승이 3위(45분 48분 224)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에서 펼쳐진 슈퍼ㅔ이즈 4전을 끝으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해외전이 모두 마무리가 됐다. 이번 시즌 슈퍼레이스는 중국 2번, 일본 1번 각각 해외경기를 진행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의 원정경기로 해외에서의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슈퍼레이스는 아시아 리딩 모터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해외경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는 무대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치러진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