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J E&M
▲ 명량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3일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하는 한국 영화사 신기록을 세웠다.
2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명량'은 지난 1일 86만 6618명 관객과 만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227만 6935명) '명량'의 뒤를 이어 '드래곤 길들이기2'와 '군도: 민란의 시대'가 박스오피스 2, 3위에 랭크됐다.
'명량'은 지난달 30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운데 이어, 역대 최단 기간 100만-200만 관객 돌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신기록을 3일 연속 경신 등 한국영화 흥행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
또한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예매율 70%, 예매 관객수가 58만까지 치솟고 있다. 9,700여명이 참여한 포탈 사이트 평점에서 9점에 육박하는 평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어, 개봉 첫 주말 더욱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61분의 해양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류승룡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분한다. 2011년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5세 관람가.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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