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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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두산 노경은, 결국 1군 말소…마야 등록

기사입력 2014.08.01 16:52 / 기사수정 2014.08.01 17: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부진을 벗지 못한 두산 베어스 우완 노경은이 1군 엔드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일부터 대전구장에서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전날(7월 3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던 우완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으면 두산 마운드의 기둥으로 자리 잡은 노경은은 전반기를 3승9패 평균자책점 8.34로 마쳤다. 지난 24일 잠실 SK전에 구원 등판하면서 후반기를 시작한 노경은은 30일 롯데전 후반기 첫 선발 등판서 1회에만 두 번의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흔들렸다. 노경은은 3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3-13으로 완패했다.

노경은이 부진함에도 "대체할 선수가 없다"며 2군에 내려보내는 대신 1군에서 보직을 옮겨가며 노경은이 살아나길 기대했던 두산 코칭스태프도 결국 칼을 뽑아들었다. 노경은은 결국 2군으로 향했다.

한편 두산은 노경은이 내려간 빈자리에 이날 선발 등판할 유네스키 마야를 1군에 등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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