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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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4년만에 음악감독 복귀

기사입력 2014.08.01 08:04 / 기사수정 2014.08.01 08:13

박지윤 기자
정재형이 4년만에 영화 음악감독으로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정재형이 4년만에 영화 음악감독으로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정재형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의 제작사 '영화사 집'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재형 음악감독의 참여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영화음악을 맡은 정재형 음악감독은 "일단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슬픈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걸 지켜보는 아이의 시선이나 여러가지 부분들이 밝은 느낌이라 통속적인 것들을 피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정재형 음악감독은 영화 전반에 걸쳐 피아노를 비롯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심혈을 기울인 완성도 높은 연주 음악으로 극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재형은 '중독', '오로라 공주', 'Mr. 로빈 꼬시기', '쩨쩨한 로맨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등장 인물의 심리와 영화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드는 음악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영화음악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이재용 감독은 "정재형 음악감독은 자신 나름의 음악 세계가 있다. 그의 아름다운 피아노곡에 담긴 서정적인 감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예상대로 영화 속 감성과 잘 어울렸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17살에 아이를 낳은 젊은 부부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9월 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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