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부산,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홍성흔이 시즌 15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홍성흔은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홍성흔은 팀이 0-13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송승준과 마주했다. 홍성흔은 송승준의 2구를 타격해 좌측 폴대로 뻗어나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파울로 판정됐다.
그러자 두산 송일수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서 합의 판정을 요청했다. 비디오 화면에 따르면 홍성흔의 타구는 다소 모호한 타구였다. 심판은 파울을 그대로 선언했다.
합의 판정에서 파울로 선언된 아쉬움을 스스로 날려버렸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송승준의 5구 직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호.
한편 7회말 현재 두산은 1-13으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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