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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최지우, 박하선에 경고 "권상우 향한 마음 감추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4.07.29 23:04 / 기사수정 2014.07.29 23:04

'유혹'의 최지우와 박하선이 신경전을 벌였다. ⓒ SBS 방송화면
'유혹'의 최지우와 박하선이 신경전을 벌였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유혹' 최지우가 권상우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박하선을 도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6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나홍주(박하선)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주는 차석훈(권상우)을 만나기 위해 회사를 찾았고, 우연히 동성그룹 대표인 유세영과 마주쳤다. 나홍주는 유세영에게 차 한 잔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마주보고 대화를 나눴다.

나홍주는 "석훈 씨는 저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홍주는 "아무 일 없을 거라고요. 유세영 씨 옆에 가까이 있어도, 당신이 어떤 유혹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저한테 증명하고 싶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나홍주는 "석훈 씨 진심에 대해서 오해하지 마시라고 그 얘길 하고 싶었어요"라고 경고했고, 유세영은 "나 차석훈 씨한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혼자 맴돌고 있었거든요. 차석훈 씨 결심이 그렇게 단단하고 부인까지 이렇게 믿어줄 정도면 그 마음 더 감추지 않아도 되겠네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결국 나홍주는 "부끄럽지도 않아요?"라며 분노했고, 유세영은 "솔직한 게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가요?"라며 도발했다. 이어 유세영은 홍콩에서 나홍주가 자살하려고 했던 일에 대해 언급하며 비아냥거렸다.

화가 난 나홍주는 자리에서 일어서려다 커피를 쏟았고, 유세영은 나홍주의 치마에 묻은 커피를 가리키며 "아무리 닦아내도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죠. 홍주 씨도 그렇고 나도 마찬가지예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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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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