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노홍철이 제작진을 의심했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방콕 여행을 앞두고 제작진들을 의심했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방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제작진은 그동안 브라질 월드컵 특집과 스피드레이서 특집 등 고된 촬영으로 힘든 멤버들을 위해 방콕 여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몰래카메라가 아니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공항에서 스태프들의 짐과 티켓팅을 하면서도 의심을 놓지 않았다.
특히 노홍철은 3F라고 적힌 좌석 번호를 보고 다른 멤버들에게 "저기 3층이라고 적혀 있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멤버들은 3F는 3층이 아니라며 야유했고, 노홍철은 "3F가 있고 3B가 있는데 누구는 3층으로 가고 누군 지하 1층으로 가는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의 예상대로 제작진은 방콕 여행이 아닌 이색적인 스케줄을 준비했다. 태국인 가이드는 여행 일정을 소개하며 '방방곡곡 방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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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