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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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주역들이 꼽은 2막 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2014.07.23 14:03 / 기사수정 2014.07.23 14:03

'조선 총잡이' 포스터 ⓒ KBS

[엑스포츠뉴스=부여(충남), 김유진 기자] 지금까지 선보였던 긴장감보다 더 큰 울림이 다가온다.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가 제 2막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22일 충남 부여군 서동요세트장에서는 '조선 총잡이'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기와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이 함께 했다.

총 20부작으로 기획돼 지난 달 25일 첫 방송한 '조선 총잡이'는 지난주까지 8회가 방송되며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를 표방한다. 첫 회부터 빼어난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는 주인공 박윤강(이준기 분)이 칼을 버리고 총을 잡아 복수에 나선 모습 등을 비롯해 각 등장인물들이 가진 개인적인 사연, 또 여기에 따른 갈등 구조들이 전개됐다. 23일 방송되는 9회부터는 이러한 갈등과 혼란스러운 시대상이 좀 더 극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 역시 앞으로 전개될 2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액션과 멜로 양면에서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이준기는 "지금까지는 개인사들이 얽히고설키고, 복수의 마음을 품고 쉼 없이 달려왔다. 9, 10회에서 극에 치달은 인물들 간의 갈등이 정리되면 11회부터 또 새로운 전개가 나타난다"면서 "역사적인 사건은 물론, 격랑의 시대를 맨 몸으로 뚫고 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될 것이다"라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박윤강과 정수인(남상미), 최혜원(전혜빈) 혹은 박윤강과 정수인, 김호경(한주완)으로 이어지는 삼각관계 멜로의 전개 역시 궁금증을 낳는 부분이다.

이에 남상미는 "4회까지 박윤강과의 사랑이 알콩달콩한 느낌이었다면, 이후에는 약간 어둡고 무겁게 진행돼왔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 두 사람의 멜로가 극에 달했을 때 '탁' 터지는 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무거울 것이라고 우려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옛 시대상을 픽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조선 총잡이'만의 또 다른 재미다. 이에 유오성은 "드라마에서 옛 고종 때의 시대상도 다루고 있다. 내가 태어났고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개화를 하는 인물에 서서 바라보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아픈 과거사가 드러난 전혜빈은 박윤강에 대한 사랑과 아버지 최원신(유오성) 사이에서의 갈등, 박윤강의 정체를 둘러싼 정수인과의 갈등 등 극의 긴장관계에 중심에 설 예정이다. 이에 전혜빈은 "서로간의 관계가 극도로 팽팽해진 상황에서 최혜원이 어떤 것들을 포기하고, 선택할 지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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