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여(충남), 김유진 기자] 배우 전혜빈이 '조선 총잡이'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전혜빈은 22일 충남 부여군 서동요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전혜빈 외에도 이준기, 남상미, 한주완, 유오성이 함께 했다.
전혜빈은 '조선 총잡이'에서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 최혜원을 연기하고 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전혜빈이 연기하는 최혜원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전혜빈은 "사실 제작발표회 때부터 입이 근질거렸는데, 최혜원과 최원신(유오성 분) 부녀가 과거에 대해 아픔이 있다는 것이 지난 방송에서 드러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아버지와 생기는 갈등에 어느 순간 복잡해지더라.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이 된 기분이었다. 원수 사이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가슴 아프지만 로맨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혜빈 역시 차후 전개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혜원이 박윤강(이준기)과 아버지 중 누구를 선택하게 될 지 지금은 스스로 판단하기가 좀 어렵다. 나도 정말 궁금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이며 미소를 보였다.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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