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이번주 '일밤'의 확대편성을 결정했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일밤'의 편성이 10분 확대된다.
22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27일 방송되는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는 기존 방송 시간에서 10분 앞당겨진 오후 4시에 전파를 탄다.
광고 시간을 포함해 기존 225분에서 235분으로 늘어났으며 기존과 같은 오후 7시 55분에 종료된다.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주는 4시부터 7시 55분까지 방송된다. 10분 확대 편성된 것"이라며 "다음주 일요일에도 확대 편성이 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MBC의 이러한 결정은 비슷한 시간에 방영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SBS '룸메이트'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BS 역시 20일 편성표보다 7분 가량 앞당겨 방송한 바 있다.
'일밤'은 최근 3주 연속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내줬다.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지만 각 방송사의 지속적인 확대 편성과 변칙 편성은 시청자에게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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