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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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연애 말고 결혼' 혼자이고 싶은 사람은 없다

기사입력 2014.07.20 00:23 / 기사수정 2014.07.29 04:11

'연애 말고 결혼'의 연우진과 한그루의 과거가 밝혀졌다. ⓒ tvN 방송화면
'연애 말고 결혼'의 연우진과 한그루의 과거가 밝혀졌다. ⓒ tvN 방송화면


▲ 연애 말고 결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연우진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6화 '혼자인 듯 혼자 아닌 혼자 같은 나' 편에서는 혼자 있고 싶어 하는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와 혼자 있지 못하는 여자 주장미(한그루)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날 주장미의 아버지 주경표(박준규)는 공기태를 가게로 불러 술잔을 기울였다. 주경표는 과거 나소녀(임예진)와 부부싸움을 한바탕 하고, 어린 주장미를 3일이나 혼자 집에 남겨뒀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주장미는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고, 그 트라우마로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게 됐다.

또 술에 취한 공기태는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뭐 대단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이 집에 혼자 있는 거"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공기태는 혼자 있고 싶은 게 아니라 같이 있어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가 됐다.

과거 공기태는 강세아(한선화)와 결혼을 준비하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신혼집으로 정했다. 공기태는 "어렸을 때 이 집에서 혼자 지낸 적이 있는데, 왠지 모르게 나도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하거든. 그래서 이곳에 오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해져"라고 고백했다.

이후 강세아는 공기태의 동의 없이 옆집까지 사들여 확장공사를 진행했고, 공기태의 집안 뒷조사까지 서슴지 않았다. 앞서 공기태는 강세아와 결혼을 하려고 했던 이유도, 헤어진 이유도 어머니 신봉향(김해숙)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에 대한 공기태의 애정과 연민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강세아 역시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인생의 동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공기태에게 정자 기증을 요구했다. 한여름(정진운)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가벼운 인간관계만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네 명의 남녀 모두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혼자이고 싶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특히 공기태가 신봉향과 극과 극으로 다른 주장미를 좋아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미 주장미와 한여름이 서로를 좋아하는 상황.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주장미가 위기에 빠진 공기태를 돕기 위해 기습키스를 하면서 러브라인이 한층 더 꼬였다. 앞으로 공기태가 주장미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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