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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격진 개편…하파엘 보내고 에벨톤 영입

기사입력 2014.07.17 17:09

조용운 기자
에벨톤 ⓒ 서울 구단 제공
에벨톤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벨톤을 영입했다.

서울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외국인 공격수인 하파엘을 방출하고 에벨톤을 대체자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과거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뛴 적이 있는 에벨톤은 배번 10번을 받으며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1986년생으로 178cm, 71kg의 균형잡힌 신체조건을 갖춘 에벨톤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공격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연계플레이와 특히 문전에서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벨톤은 지난 2006년 브라질 산토 안드레에서 데뷔한 이래 코린치안스를 거쳐 2007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세, 고이아스를 거쳐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도 활약했다.

2011년에는 성남으로 이적해 K리그에 데뷔한 에벨톤은 그해 팀을 FA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2년에는 정규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빼어난 기량을 발휘한 바 있다. 같은 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K리그 통산 64경기 출전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축구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서울 관계자는 "에벨톤이 공격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에벨톤의 가세로 서울은 기존 공격수들과 함께 K리그 최강 공격진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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