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올스타전 시구 및 팬사인회 확정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부제는 '야구로 나누다'이다. 세 번째 나눔은 '야구로 마지막을 나누다'이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서 영웅과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자리가 준비됐다.

오는 7월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공식 은퇴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투수(124승)이자 그 동안 각종 국제 무대에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박찬호는 이날 은퇴행사에 앞서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 시구를 마친 뒤 팬들에게 그라운드를 떠나는 작별인사를 나눈다.

또 이번 올스타전에선 33년 라이벌 승부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원년부터 33년간 명승부를 펼쳐온 이스턴(동군)과 웨스턴(서군)의 마지막 대결이기 때문이다. 10구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내년 시즌부터는 원년부터 이어오던 현 올스타전의 팀 구성이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의 애국가는 광주지역 다문화 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광주 빛고을 어린이 다문화 합창단'이 부를 예정이다. 올스타전과 퓨처스 올스타전(무료)의 입장권 예매는 오픈 마켓인 G마켓 티켓 (http://ticket.gmarket.co.kr)과 ARS(1644-5703), 스마트폰 G마켓 어플을 통해 진행 중이며, 티켓링크 스마트폰 어플에서도 올스타전 예매가 가능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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