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0
스포츠

'1할타자의 반란' 한화 조정원, 3안타로 최고 활약

기사입력 2014.07.15 22:22 / 기사수정 2014.07.15 22:23

임지연 기자
조정원 ⓒ 한화 이글스 제공
조정원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조정원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조정원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조정원은 지난해 43경기에 출장했다. 올시즌엔 지난달 1군에 합류했고, 송광민과 김회성 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경기 출장 기회를 얻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응용 감독은 조정원의 배팅연습 장면을 지켜보며 "스윙 할 때 두 손을 다 끌고 가야하는데…"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계속 조정원의 연습 장면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SK전까지 조정원은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1푼8리(34타수 4안타)를 때리는 데 그쳤다. 김응용 감독이 아쉬움을 내비친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SK 마운드를 두들기며 '1할타자의 반란'을 만들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서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낸 조정원은 7회 2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조정원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승리, 2연승을 내달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