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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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 "공효진이 이상형, 결혼 서둘렀다"

기사입력 2014.07.15 15:28

김승현 기자
공효진,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공효진,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성동일이 공효진을 극찬했다.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PD, 노희경 작가,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가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은 공효진에 대해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건넨 뒤 "공효진이 수술로 인해 몸이 불편한데 뛰고 걷는 장면을 소화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성동일은 "공효진에게 '정말 독종이다. 네가 소녀가장이 아니고서야 현장에서 티내지 않고 새벽부터 촬영하느냐?'라고 얘기한 바 있다. 연기력을 떠나서 좋은 배우다. 그때 이상형이 된 것을 깨달았고, 결혼을 서둘렀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공효진은 자기 때문에 불편할까봐 출연진을 배려한다. 목발을 짚고 대사를 대신 내뱉는 모습에서 공효진에게 반했다. 이제 보니 내 이상형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지해수(공효진 분)의 첫사랑이자 의사로서 선배, 정신적인 멘토인 정신과 개업의 조동민 역할을 맡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고쳐주는 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정작 자신도 아버지와 부인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 고생을 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와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의기투합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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