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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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디다스로 갈아탄다…1조 3천억 '대형 계약'

기사입력 2014.07.15 11:19 / 기사수정 2014.07.15 11:25

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가슴에는 나이키가 아닌 아디다스가 새겨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아디다스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양 측은 10년 간 75,0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3,104억 원) 내용의 계약에 최종 사인했다.

이로써 맨유는 다음 2015-2016시즌부터 아디다스에서 제공하는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지난 7월 초 나이키가 맨유와의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디다스와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대해 클럽 관계자는 맨유가 아디다스와 손을 맞잡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세계적이고 기술적인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됐다. 최소 75,000만 파운드의 게런티가 걸려 있다. 2015-2016시즌부터 새 유니폼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현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제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스폰서십 전문가, 팀 크로우씨는 스카이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나이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디다스로서는 이번 계약을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서 "그들은 맨유가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숫자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계약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배경을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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