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조진웅. 권태완 기자
▲ 군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조진웅이 재치 있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진웅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군도' 언론시사회에서 "요즘 어지러운 일도 많고 풀리지 않은 일도 많다. '군도'를 보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망할 놈의 세상 백성들이 구해보죠"라고 외쳐 시선을 모았다. '군도'의 카피인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를 떠올리게 했다.
조진웅은 양반 출신 군도의 브레인 태기를 연기했다. 관인과 공문서를 위조하고 관료를 사칭하는 등 갈고 닦은 글솜씨와 타고난 말빨로 군도의 위장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전략가 역할을 한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오는 23일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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