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주의보 ⓒ YTN
▲ 말벌 주의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기 북부지역에서 3일간 19명이 말벌에 쏘이는 등 말벌 주의보가 내려졌다.
1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포천시 화현면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심모(43)씨가 말벌에 쏘이는 등 1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고양·파주·가평·남양주 등에서 모두 19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말벌에 쏘인 이들은 산과 계곡, 집 안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에 쏘이는 사고는 일반적으로 추석께 일어나지만 올해는 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 병원에 실려간 정도면 거의 말벌이라고 보면 된다"며 "개체 수가 급증해 먹이 경쟁 때문에 매우 예민한 상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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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