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시청률이 하락했다.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해피선데이(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12.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9%)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지난 6월 8일 방송분부터 시청률이 오르던 '해피선데이'의 상승세가 다소 꺾인 모양새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세쌍둥이 탄생 당시를 회상했다.
송일국은 대한-민국-만세를 낳은 아내에 대해 "장한 엄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송일국은 "처음에 세쌍둥이 가졌을 때 산부인과에서 굉장히 강하게 권유하더라. 한 명을 지우는 게 산모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남은 아이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고. 엄마 심장에도 무리가 간다더라"며 "사실 내가 뭐라 말을 못한다. 근데 아내가 자기가 버티겠다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출산까지 한 달 정도 남았을 때 문앞에서 차까지 10m도 안되는데 아내가 거기 서서 울고 있더라. 왜 안오냐고 했더니 너무 아파서 못걷겠다며 펑펑 울고 있더라"면서 게 말문을 잇지 못했다. 힘들었을 아내 생각에 눈물을 보인 송일국은 "차에 타서 아내와 나 둘 다 엄청 울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1박 2일'에서는 경남 거제에서 '선생님 올스타'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국 각지로 흩어져 이번 여행의 파트너인 훈남 선생님들을 데리고 최종 도착지 거제로 향했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선생님들 소개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 중 세종고등학교의 정일채 선생님이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배우 이민호를 닮은 외모에 훤칠한 키를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 차태현은 정일채 선생님의 자기소개에 "끝났다"면서 감탄을 했다.
정일채 선생님은 세종고 김탄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사진이 부담스럽게 잘 나와 가지고"라며 쑥스러워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은 9.1%, SBS '일요일이 좋다'는 6.3% 시청률을 보였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