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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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NC전 3이닝 2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4.07.13 19:10 / 기사수정 2014.07.13 19:13

신원철 기자
넥센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 우완 문성현이 설욕에 실패했다. 

문성현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1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8.08을 기록한 문성현은 이날 3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5월 7일 NC전 2이닝 12실점의 부진을 털어낼 기회였지만 결과는 조기강판이었다. 

1회 1사 이후 이종욱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인정 2루타를 맞았다. 실점 위기에서 NC 중심타자들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나성범은 볼카운트 3B1S에서 우익수 뜬공, 에릭 테임즈는 1B2S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문성현은 2회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초구 직구가 높게 들어갔고, 그대로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후속타자에게는 안타를 맞지 않았지만 위험한 타구가 나왔다.

3회에는 추가점을 내줬다. 오정복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이종욱 타석에서는 2루 도루까지 내줬다. 1사 2루에서 이종욱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4회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주자 넥센 코칭스태프가 결단을 내렸다. 문성현은 이후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종 투구수는 52개.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조상우가 모창민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문성현의 책임 주자가 사라졌다. 넥센은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0-2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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