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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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슈퍼매치 3승, 재확인된 서울의 '썸머타임'

기사입력 2014.07.12 20:51 / 기사수정 2014.07.14 08:46

김형민 기자
슈퍼매치에서 에스쿠데로가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슈퍼매치에서 에스쿠데로가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썸머타임'이 재입증됐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15라운드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승점 3을 획득해 승점 17을 확보, 상위 스플릿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상 70번째 슈퍼매치는 무더운 여름에 열렸다. 서울에게는 남다른 여유와 자신감이 있었다. 행운의 숫자와 함께 하는 7월은 서울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지금까지 서울은 2004년 이후 7월에 열리는 수원전에서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서울의 썸머타임의 위력은 이뿐만 아니었다. 지난해 리그에서 여름에만 7연승을 거뒀고 슈퍼매치 연패사슬을 끊은 것도 지난해 여름이었다.

이번 슈퍼매치도 서울에게 승리가 안겼다. 서울은 슈퍼매치 3연승을 기록하면서 최근 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승부의 추는 전반 43분에 기울었다. 몰리나의 코너킥을 김진규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에도 서울의 속공은 더욱 불이 붙었다. 후반 2분 몰리나가 중앙을 파고들며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췄다. 이어 몰리나는 두차례에 걸쳐 좋은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22분에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추가골을 노리던 서울은 고요한과 윤주태를  연달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수원의 빈공을 틈 타 속공으로 수원을 계속 위협하던 서울은 경기종료직전 윤주태의 추가골까지 묶어 2-0으로 승리, 다시 한번 썸머타임을 입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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