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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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합류' 바르샤, MSN 3톱 11월에나 첫 선

기사입력 2014.07.12 08:17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트리오로 꾸렸다.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남미 3대장'이 최전방에 서지만 이들의 호흡은 11월에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수아레스 이적에 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메디컬테스트를 받지않은 수아레스지만 바르셀로나는 5년 계약을 발표하며 기쁨을 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수아레스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수아레스가 브라질월드컵 도중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개의치 않았다.

수아레스를 데려오면서 바르셀로나는 현재 가장 뜨거운 공격수 3명을 최전방에 배치하게 됐다. 지난 시즌 메시 이외에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었던 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수아레스가 가세하면서 메시 의존증을 덜게 됐다.

엔리케 감독의 성향상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최전방에 서고 메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창조성이 뛰어난 3명의 공격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는 11월이 되어야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다. 수아레스의 징계가 10월26일이 되어야 종료되기 때문.

이때까지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함께 훈련조차 할 수 없어 수아레스의 경기 출장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현재 스페인 언론은 수아레스의 데뷔전으로 11월5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요추 골절을 당한 네이마르의 회복 속도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 발표로는 한 달이면 움직일 수 있다지만 워낙 민감한 부위에 부상을 당한 터라 재활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이들이 제 컨디션이 될 11월까지 메시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로 버텨야 하는 미션이 생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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