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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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홍성민 "4회말 이범호와 승부…승리 요인"

기사입력 2014.07.11 22:18

나유리 기자
홍성민 ⓒ 엑스포츠뉴스DB
홍성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다음번에는 보다 더 신중하게 던지겠다."

롯데는 11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2-5로 승리했다.

선발 홍성민은 올 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에서 친정팀 KIA를 상대로 호투했다. 5⅓이닝을 책임진 그는 1회말에 안치홍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는 실점이 없었다. 특히 4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이범호를 내야땅볼로 잡아내며 승기를 롯데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후 홍성민은 "오늘 올 시즌 최다 이닝 던졌는데, 체력적으로는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더 던지고 싶었지만 오늘 던진 피칭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초반 직구가 좀 안좋았었는데 4회부터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던게 원동력이 됐다. 용덕한 포수가 낮게 유도했던 덕분에 5⅓이닝까지 끌고갈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배터리 호흡을 맞춘 용덕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4회말 승부에 대해서는 "이범호 선수를 상대할때 직구 계속 커트 당해서 마지막 승부구는 체인지업으로 가지려고 했다. 다행히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면서 승부할 수 있었다. 그게 승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홍성민은 또 "이제 2승 했는데 다음번에는 6이닝 이상 던지고 싶고, 긴 이닝 소화해서 믿음 줄 수 있는 투수 되고 싶다. 이제 3경기 선발로 나왔기 때문에 상대도 나의 투구 패턴을 분석하고 대비하리라 생각한다. 다음번에는 보다 더 신중하게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시진 감독 역시 홍성민의 투구를 칭찬하며 "다음에는 100개 정도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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