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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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있다' 최윤영·전효성, 닮은 듯 다른 패션센스 화제

기사입력 2014.07.09 15:49 / 기사수정 2014.07.09 15:49

'고양이는 있다'의 최윤영과 전효성의 패션센스가 주목받고 있다. ⓒ KBS
'고양이는 있다'의 최윤영과 전효성의 패션센스가 주목받고 있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의 최윤영과 전효성의 패션센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윤영과 전효성은 서로 다른 스타일링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특유의 패션센스로 시청자에게 드라마를 지켜보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최윤영과 전효성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20대의 풋풋함 넘치는 발랄함이 반영된 개성 있는 감각이 그대로 묻어난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 모두 극 중 미니 길이의 스타일을 주로 택하지만, 같은 미니라도 다른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극 중 잡지사 기자로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 고양순 역을 맡고 있는 최윤영의 경우, 활동이 많은 기자 직업의 특성을 반영한 듯 쇼트를 자주 입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더구나 활동성을 보강하기 위해 스니커즈나 단화, 운동화로 매치해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짧은 팬츠 위에는 재킷을 걸치거나 박시한 오버핏 상의를 레이어드해 발랄하면서 톰보이같은 느낌을 전한다. 일에 있어 똑 부러지게 해내는 고양순의 다부진 성격이 잘 반영된 스타일링이라는 평이다.

특히 짧지만 상큼한 펌을 더한 커트스타일 헤어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줘 고양순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여기에 큼직한 눈망울과 수줍은 미소까지 어우러지며 사랑스러운 고양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전효성의 경우 이미 첫 등장부터 강렬한 레드컬러의 헤어로 주목을 받았었다. 아이돌 출신 답게 스타일에 있어서도 최첨단 트렌디 감각을 유지하면서 자신이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잘 고른 대표적 경우다.

전효성 역시 미니스타일을 주로 입고 나온다. 그러나 같은 미니라도 전효성의 경우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보디라인이 더욱 부각될 수 있는 스타일링을 구사한다. 잡지사 기자라는 직업특성을 반영한 듯 과하지 않지만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세련된 스타일이거나, 가끔 세미 정장도 멋지게 소화하는 등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들이 참고하기에도 유용한 패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같은 미니라도 캐릭터의 특색이 분명히 반영된 두 여배우의 개성 넘치는 패션이 시청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고양이는 있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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