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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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옥스프링, 삼성전 5⅓이닝 3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4.07.08 20:21

신원철 기자
롯데 크리스 옥스프링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크리스 옥스프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롯데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이 삼성전 연승 행진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잘 던졌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17경기에 나와 6승 4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한 옥스프링은 이날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교체 이후 바뀐 투수 강영식이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옥스프링의 실점이 늘었다. 

1회초 시작이 불안했다.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다행히 후속타자 박한이를 상대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고, 2사 이후 만난 채태인을 초구에 뜬공으로 잡아냈다. 1회 투구수가 8개에 불과했다.

옥스프링은 2회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 박석민과 이승엽을 모두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주자의 진루를 막지는 못했다. 최형우가 차례로 진루해 홈을 밟았다. 2사 이후에는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내보낸 주자를 모두 루상에서 잡았다. 1사 이후 중전안타로 출루한 김상수를 견제사로, 2사 이후 볼넷으로 나간 나바로를 도루 저지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옥스프링은 4회와 5회 탈삼진 2개씩을 더하며 추가 실점을 차단했다. 5회에는 이날 경기 들어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옥스프링은 6회 고비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나바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6회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바뀐 투수 강영식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옥스프링은 삼성전 2연승(2013년 9월 12일 이후)과 대구구장 무패(2008년 4월 19일 이후) 기록을 마감하게 된다. 6회말이 끝난 현재 롯데는 0-4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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