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킨 맛집을 투어하는 친구가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치킨에 미쳐있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는 하루에 치킨을 1인 1닭 한다. 일주일에 네, 다섯번 치킨을 먹는다. 휴가를 나와 부산에 갔는데 점심, 저녁을 치킨만 먹으러 다녔다. 먹어 줄 수는 있는데 돈은 항상 반반씩 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치킨에 미친 친구는 "세상에서 존재한 음식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고등학교 때 치킨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생겼다. 가본 곳 중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은 부암동에 있는 치킨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달에 혼자서 25마리 정도 먹는다. 좋아하는 음식이니 질리지 않는다"라고 전했고, 제작진은 브랜드별 치킨을 맛을 맞추는 미션을 준비했으나 50%만 맞췄다.
이에 그의 누나는 "치킨 먹으러 전국을 돌아다니니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 자기가 돈을 벌어서 다니지 그렇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토로 했고, 그의 사촌 동생은 "명절에도 매일 치킨 타령을 한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결국 이날 그는 자신이 만든 특제 소스를 만들어 MC진에게 선보였지만 김태균은 "걸레 빤 물에 먹는 것 같다"라고 혹평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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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