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가 청량함이 느껴지는 여름송 '니가 예쁘다'로 컴백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백퍼센트가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벗고 훈훈한 남친돌로 돌아왔다.
7일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서 백퍼센트 Cool Summer Album "SUNKISS" 쇼케이스가 열렸다. 백퍼센트는 지난 3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BANG the BUSH'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백퍼센트의 타이틀곡 '니가 예쁘다'는 여름 더위를 싹 날려 줄 청량한 여름 노래로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와 기타 세션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동안 백퍼센트는 데뷔곡 '나쁜 놈'을 비롯해 'Want U Back', 최근 '심장이 뛴다'까지 강렬한 퍼포먼스곡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고수했다. 이번에는 여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니가 예쁘다'로 훈훈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했다.
남친돌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백퍼센트의 '니가 예쁘다'는 백퍼센트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화이트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백퍼센트는 장난끼 넘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손가락으로 좋아하는 여성을 지목하는 포인트 안무 '박력댄스'로 귀여우면서도 박력넘치는 연하남의 모습을 보였다.
백퍼센트가 팬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1위 공약을 밝혔다. 김한준 기자
록현은 "제목과 가사만 보고 이 노래를 타이틀로 택했다. 지난 1월부터 이 곡을 준비했다. '심장이 뛴다' 보다 더 오래 준비한 곡이다. 그만큼 무대에 오르는게 의미있고 애착이 큰 곡이다. 애착이 큰 만큼 노래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찬용은 이번 앨범에 대해 "'백퍼센트가 강렬한 거 말고도 밝은 곡도 잘 어울린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동안 색깔이 어두웠다면 상큼하고 발랄한 색깔로 변신해봤다"라고 설명했다.
록현은 "그동안 저희 무대를 무섭게 보셨던 분들이 많다. 많은 팬분들이 남자친구 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저희의 숨겨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다. 음악으로도 욕심을 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록현은 "이번 '니가 예쁘다'가 노을의 '청혼'을 제치고 대표적인 프러포즈송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색적인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백퍼센트의 'SUNKISS' 앨범은 신예 프로듀서 해결사의 작품으로, 타이틀곡 '니가 예쁘다'를 비롯해, 'SUNKISS'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Summer Hero'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백퍼센트는 7일 'Cool Summer Album "SUNKISS"'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니가 예쁘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