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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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이덕화, "김수현 작가 돌직구 덕분에 가발 착용"

기사입력 2014.07.06 17:35 / 기사수정 2014.07.06 17:35

임수진 기자
'룸메이트' 이덕화가 김수현 작가와 있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 SBS 방송화면
'룸메이트' 이덕화가 김수현 작가와 있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 SBS 방송화면


▲룸메이트 이덕화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룸메이트'에 출연한 이덕화가 김수현 작가와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6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11명의 스타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더욱 더 가까워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룸메이트'의 이동욱의 초대로 집을 깜짝 방문한 이덕화는 집 구경을 하고 박봄, 홍수현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젊은 감각을 과시했다.

이덕화는 룸메이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나나가 한 밥을 맛 본 이덕화는 "이가 다 나가겠다"며 나나의 요리솜씨를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어 이덕화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덕화는 "예전에 정말 만원이라도 벌기 위해 지방 행사를 다 뛰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 때 김수현 작가가 나를 불러 '너만 보면 내가 미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이야기했다.

또 김수현 작가는 이덕화를 향해 "너 머리 꼴이 그게 뭐냐"며 "머리가 그래서 어디 주연이라도 하겠냐. 가발이라도 쓰고 와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수현 작가의 말을 새긴 이덕화는 마음을 다잡고 그 때부터 가발을 쓰기 시작했다. 이덕화는 "당시 가발은 지금처럼 좋은 가발이 아니다. 조금만 부딪혀도 다 벗겨지는 가발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가발을 쓰고 난 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캐스팅 되었던 이덕화는 "그 후로 배우가 됐다"며 "언제든지 항상 칼을 갈아 놓고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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