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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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10일 변칙개봉…관객·영화사 '뿔났다'

기사입력 2014.07.06 12:57 / 기사수정 2014.07.06 13:00

조재용 기자
'혹성탈출'이 10일 개봉한다. ⓒ '혹성탈출' 포스터
'혹성탈출'이 10일 개봉한다. ⓒ '혹성탈출' 포스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이 1주일 앞당겨 10일 개봉한다.

'혹성탈출' 측은 이번 상황에 대해 "심의 결과가 빨리 나와 개봉을 앞당겼다. 11일 미국 개봉과 동시에 한국 개봉 날짜를 맞춘 것도 있다"고 전했다. 

'혹성탈출'의 개봉일 변동에 따라 많은 한국 관객들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영화 수입사 메인타이틀픽쳐스는 이창언 대표이사 명의로 2차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혹성탈출의 변칙 개봉 중단을 촉구했다.

이창언 대표는 2차 성명서를 통해 "7월 16일 예정이었던 이십세기 폭스코리아의 혹성탈출이 기습적으로 10일로 변칙 개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다수의 영화사들들이 충격을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혹성탈출'은 지난 2011년 개봉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잇는 후속편이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그 후 10년,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이 지구를 점령한 가운데 멸종 위기의 인류와 진화한 유인원 간의 피할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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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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