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네이마르 부상 수니가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네이마르의 척추 골절 부상을 유발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가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들 사이를 돌파하다가 몸싸움 끝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허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 급히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 알려졌으며, 최소 4주~6주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그의 월드컵 무대는 끝났다.
하지만 정작 네이마르를 쓰러지게 한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는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움직임이었다"며 "그라운드에서는 내 조국을 위해 뛸 뿐이다. 누구를 다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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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