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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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차범근 위원 "프랑스-독일전, 유럽판 한일전이다"

기사입력 2014.07.05 12:12 / 기사수정 2014.07.05 12:12

박지윤 기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과 차범근 해설위원이 '프랑스-독일'의 8강전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SBS 제공
SBS 배성재 아나운서과 차범근 해설위원이 '프랑스-독일'의 8강전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SBS 제공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SBS 차범근 해설위원이 해설도중 목소리가 뒤집히자 "좋은 경기를 보면 그래요"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이 프랑스를 1대 0으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지난 28년 만에 성사된 두 나라의 맞대결에 차범근위원은 "아트사커 프랑스와 전차군단 독일의 경기는 마치 한국과 일본의 경기처럼 긴장감이 팽팽하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쥐고 보게된다"며 들뜬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13분, 독일 후멜스의 선제골 직후 두 나라 간의 공격이 활발해지자 차위원은 "월드컵 8강 팀들은 경기템포나 기술, 그리고 전술적인 움직임에서 세계 축구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줄 책임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때 배성재 캐스터는 "차범근 위원님의 목소리 템포와 움직임도 상당히 높아지시고, 목소리가 많이 뒤집히시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차범근 위원은 순발력있게 "저는 좋은 축구를 보면 그래요"라는 인간적인 대답을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범근 해설위원은 독일과 프랑스 선수들의 개개인에 대한 자세한 기량을 꼼꼼하게 소개하는 가 하면 경험과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한 해설, 그리고 흥분과 여유를 오가는 중계를 동시에 선보여 축구팬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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