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경기 연속 무안타…팀은 9회 끝내기 승리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3일) 지바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4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1개만 얻었다. 시즌 타율은 3할 9리가 됐다. 

1회 2사 3루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라쿠텐 선발 아오야마 고지가 던진 1~3구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를 때렸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 2사 1,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팀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하세가와 유야가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2-2 동점이 됐다.

8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9호 츠루오카 신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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