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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최재성 "이준기 연기, 깊이 느껴지더라" 극찬

기사입력 2014.07.04 10:00 / 기사수정 2014.07.04 10:06

'조선 총잡이'의 최재성이 하차소감과 함께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 ⓒ KBS 방송화면
'조선 총잡이'의 최재성이 하차소감과 함께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조선 총잡이'의 배우 최재성이 하차소감과 함께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

최재성은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박윤강(이준기 분)의 아버지 박진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영된 4회분에서 죽음을 맞이한 최재성은 지난 2개월 동안 배우, 스태프들과 동고동락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액션신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한 최재성은 "'조선총잡이'를 통해 진일보한 현장 시스템을 경험했다. 액션신을 소화하며 오는 어려움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발전한 노하우에 감탄했다.

또 극 중 아들 이준기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7년 전 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던 두 배우는 최고의 부자(父子) 호흡으로 안타깝고도 절절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최재성은 “이준기의 연기를 보고 있자니 이제는 정말 마음의 깊이가 느껴지더라. 군대도 다녀오고 30대에 접어들며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진심을 녹인 연기도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또 최재성은 "고맙게 생각한다. 박진한을 연기하기 위해 스태프들과 선후배 배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전국을 돌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조선총잡이'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남기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고종을 지키는 호위부대 무위소의 별장 박진한으로 그간 드라마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었던 최재성은 최고의 연기, 그리고 몸을 내던지는 열연으로 찬사를 받으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한편 칼의 시대의 종말을 예감했던 박진한은 조선 최고의 검객답게 칼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박윤강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복수의 칼날을 갈고 한조라는 일본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조선으로 돌아왔다.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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