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최재성, 유오성 총에 처참한 최후 '이준기 오열'

▲ 조선총잡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최재성이 유오성 총에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4회에서는 박진한(최재성 분)이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한은 딸 박연하(김현수)가 총잡이들에게 인질로 붙잡히자 아들 박윤강(이준기)과 함께 사투를 벌였다. 박진한은 무사히 박연하를 빼냈지만 총잡이들이 추격을 계속해오는 탓에 일단 자식들을 먼저 내려 보내기로 했다.

박윤강은 아버지 혼자 둘 수 없어 동생을 말에 태워 보내고는 다시 박진한에게로 향했다. 박진한은 이미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박진한은 박윤강이 다시 돌아오자 13년 전 아내의 죽음에 대한 전말을 털어놨다. 박윤강은 그제야 아버지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 흘렸다.

박진한은 자신을 따라 나서려는 박윤강을 때려 눕혀놓은 뒤 혼자 총잡이들과 맞섰다. 박진한이 김무덕(강성진)을 제압하려던 순간 멀리서 지켜보던 최원신(유오성)이 박진한을 향해 총을 쐈다.

최원신은 박진한이 칼을 뽑아들려고 하자 총을 한 번 더 쐈다. 결국 박진한은 그대로 쓰러졌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최원신은 죽음을 눈앞에 둔 박진한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박진한은 최원신의 얼굴을 보다 눈을 감았다.

박윤강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아버지에게 달려왔지만 한 발 늦었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쏟았다. 박윤강은 "저는 아직 할 말이 남았다. 아버지한테 못한 말이 있다. 제발 일어나라"고 외치며 아버지를 끌어안고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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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