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날리며 맹타를 휘둘렀던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에 그치며 주춤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이어진 3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이대호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고 팀이 4-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는 2구 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초 수비 때 좌익수 기도코로 류마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7리에서 3할1푼2리로 떨어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7-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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