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을 발표했다 ⓒ 엑스포츠뉴스DB
▲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결혼하는 가운데 김태용 감독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김태용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진다.
2012년 2월 '만추' 개봉 당시 내한한 탕웨이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독 '만추'는 현장 스태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가 유일한 중국인이었지만 하나의 큰 가족과 함께 있는 느낌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위기 메이커는 김 감독이었다. 덩치는 큰데 어린 아이 같은 김태용 감독 때문에 즐거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초부터 수차례 열애설에 시달려 왔으나 강력히 부인해 왔다. 2012년 초에는 탕웨이의 분당 자택 매입설이 돌며 또 다시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탕웨이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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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